Contract Logistics

4차 산업혁명 시대의 Smart Logistics (1)

‘4차 산업혁명‘, 관념적으로만 느껴지던 이 단어는 산업 현장에서 점차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본 백서는 4차 산업혁명이 물류에는 어떻게 적용되고 있으며 삼성SDS는 이 트렌드를 어떻게 선도하고 있는지 알아본다.

‘4차 산업혁명’은 제조업 부흥책의 일환으로 독일 정부에서 시작한 Smart Factory를 시발점으로 그 개념이 발전하기 시작하여, 2016년 다보스 세계 경제 포럼에서 처음 공식적으로 언급되었다. 이후 2년이라는 짧은 시간에, 관념적으로만 느껴지던 이 단어는 산업 현장에서 점차 적용 영역을 넓혀가고 있으며 우리의 일상에서도 실현되고 있다.

본 백서는 우리 생활에 성큼 다가온 4차 산업혁명이 물류에는 어떻게 적용되고 있으며 삼성SDS는 이 트렌드를 어떻게 선도하고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2부작으로 특별 기획되었다. 이번 호에서는 먼저 Logistics 4.0의 개요와 물류/SCM에서의 적용 사례를 알아보도록 한다.

새로운 물류의 시작, Logistics 4.0

4차 산업혁명은 물류/SCM 분야를 어떻게 바꿔가고 있을까?

Logistics 4.0이란?

아주 오래 전 열차, 화물선, 자동차로 인한 수송의 기계화부터 시작된 물류 혁신은 전자 통신을 활용한 물류관리의 시스템화를 거쳐, IoT, AI,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의 기반 기술들을 물류에 적용함으로써 물류 운영을 자율화하는 방향으로 흐르고 있다.

물류 Innovation과 Logistics 4.0

4차 산업혁명의 주요 기술과 Logistics 4.0

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주요 기술은 AI, 빅데이터 분석, IoT로 꼽힌다. 이 기술들을 기반으로 파생된 최신 물류 설비와 서비스들이 우리 가까이에서 끊임없이 실험되고, 또 사용되면서 물류/SCM을 Logistics 4.0 시대로 유도하고 있다.

단순했던 공급망이 다양한 이해관계가 엮여 복잡해 지면서 수많은 서류들과 확인절차가 필요하게 되었고, 공급망의 각 단계를 이어주는 물류도 마찬가지 상황이 되었다. 블록체인 플랫폼은 이 긴 과정 중 Human Error를 줄여주고 신뢰도를 보장함으로써 패러다임의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IoT 장비와 빅데이터 분석은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재고를 한눈에 파악하고 관리하는 데 활용될 수 있다. 단순 반복 작업이 대부분인 창고 작업에는 로봇이 투입되고, 관리자는 VWS1)를 통해 원격으로 창고 상황을 파악할 수 있다. 이외에도 많이 알려진 자율주행 트럭, 드론 배송 등 다양한 기술과 서비스들이 있다.

4차 산업혁명의 주요 기술 및 물류/SCM에의 적용

 1) VWS: Virtual Warehouse System

현장에서 보는 Logistics 4.0

 

이러한 Logistics 4.0이 다양한 물류 프로세스 상에서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지 사례를 통해 자세히 살펴보자.

물류 프로세스별사례

1. 조달물류 – BMW Connected Supply Chain

BMW는 전세계에 퍼져있는 1,800개 벤더로부터 매일 7,000개 컨테이너 분량 부품을 공급받는다. 이러한 상황에서 BMW는 물류를 생산의 심장으로 정의하고, 로봇, IoT, 빅데이터 분석을 활용하여 글로벌 공급망과 공장내 생산라인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생산성을 극대화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 운송 – DB Schenker & MAN 트럭 플래투닝

최근 물류 현장에서는 우리가 익히 들어 알고 있는 자율주행에서 더 나아가, ‘플래투닝’으로 불리는 군집주행 기술도 테스트가 한창이다. 플래투닝은 고속도로를 달리는 여러 대의 트럭을 무선으로 연결하여 맨 앞 차만 주행권을 가지고 뒷 트럭들은 앞 트럭이 주행하는 대로 따라가는 형식이다. 상용화에 성공한다면, 운전자 인건비를 줄일 뿐 아니라 공기 저항 감소로 인한 유류비 감축 효과 등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3. 매장 배치, 재고 관리 – Levi’s IoT

의류업체인 리바이스의 경우 IoT를 활용하여 매장 내 고객 트래픽 정보를 수집하고, 이를 판매량과 연계 분석하여 매장 배치 전략을 수립하는 데 활용하고 있다. 또한 각 선반 내 재고를 자동으로 파악하여 보여줌으로써 매장 관리자가 발주 시점 및 발주량을 결정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e-Commerce 기업별 사례

 1. 아마존

글로벌 1위 e-Commerce 기업 아마존은 Logistics 4.0이 본격적으로 회자되기 전부터 빠른 배송을 위해 데이터 분석을 활용해왔다. 대표적으로 고객의 과거 구매 품목 및 시기, 상품 검색 기록, 구매 희망 목록 등의 정보를 분석해 소비자가 구입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품을 가까운 물류센터에 보관해두는 ‘Anticipatory Shipping’이 있다.

2. 알리바바

중국 1위 e-Commerce 기업 알리바바는 핀테크 기술과 물류 인프라를 결합하여 O2O 슈퍼마켓 ‘허마센셩(盒马鲜生)’을 운영하고 있다. 여기서는 무거운 카트를 끌고 다니거나 계산을 위해 줄을 설 필요가 없다. 소비자가 오프라인 매장에 진열된 제품의 QR코드를 모바일로 스캔하고 알리바바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전자 결제 시스템 알리페이로 결제하면 주문이 접수된다.

3. 오카도

영국의 온라인 슈퍼마켓 오카도는 창고 로봇을 적극 활용하는 기업 중 하나다. 오카도는 신설 풀필먼트 센터에 컨베이어가 아닌 Grid(격자) 시스템을 설치하고 250,000여 개의 격자 안에 상품들을 담았다. 1,100여 개의 로봇들은 이 격자를 돌아다니며 상품들을 각각의 주문에 맞게 픽업대로 가지고 가게 된다.

맺음말


지금까지 현재진행형인 Logistics 4.0의 사례를 살펴보았다. 이러한 사례를 통해 향후 물류가 변화할 방향을 다음과 같이 정리해볼 수 있다.

첫째, Intelligent Supply Chain이 구축될 것이다. 빅데이터 분석과 AI를 활용하여 소비자의 과거 구매 데이터를 분석, 높은 정확도로 수요를 예측하고, 제조 단계에서부터 최종 판매되는 제품의 과부족을 감축하게 된다. 유통 단계에서는 판매가 예상되는 제품을 사전에 확보하고 고객에 추천해주며, 재고 수준을 낮추면서 물류 리드타임까지 줄일 수 있는 Smart SCM이 가속화될 것이다.

둘째, 글로벌 가시성 제공 및 화물 상태 관리가 필수적이며, Instant Delivery가 실현될 것이다. IoT 장비를 활용해 진정한 Real-time Tracking과 화물 상태 모니터링이 가능해 지고, 단일 플랫폼에서 물류 전 과정을 통합 관리함으로써 화물의 위치 및 현황을 스마트하게 제공해야 할 것이다. 또한 최종 소비자에게 배송될 때에는 3일 내 배송이 24시간 내 배송으로, 24시간 내 배송이 주문 즉시 배송으로 이어지는 Instant Delivery가 목표가 될 것이다.

셋째, 신기술 기반의 혁신을 통한 가격 인하 및 비용 절감이 계속될 것이다. 로봇과 자율주행자동차의 활용, Paper Work의 자동화 등을 통해 물류 프로세스 곳곳에 산재한 단순 작업을 감축하게 될 것이며, 이를 통해 비용을 감축하는 동시에 서비스 품질은 향상시키게 된다.

Logistics 4.0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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