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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기반 수산물유통 이력관리 – 사례 및 시사점

이번 White Paper에서는 삼성SDS가 수산물을 대상으로 블록체인 기반 유통이력관리를 수행하게 된 배경과 수산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블록체인 역할 및 그 사례를 소개하고 향후 계획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1. 들어가며

블록체인 기술은 암호화폐 거래를 위한 보안기술로 세상에 알려지기 시작하였다. 하지만 ‘17년에 불어온 비트코인 광풍으로 인해 일반 개인은 물론, 기업, 정부 등의 관심도가 급격하게 높아졌으며 일반 행정이나 기업활동에 이 기술의 도입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가 시작되었다.

[그림 1] Hyper Cycle for Emerging Technologies, 2017-2018

이러한 현상은 Gartner에서 발표한 Hype Cycle을 통해서도 알 수 있는데 당시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관심은 폭발적이었으나 뚜렷한 비즈니스 모델을 찾지 못했으며, 이는 Hype Cycle의 부풀려진 기대의 정점(Peak of Inflated Expectations) 단계의 특징을 그대로 나타내고 있었다.

동 시기에 삼성SDS는 블록체인 기술이 물류 환경 변화에 미칠 영향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였고 이를 검증하기 위해 ‘17년 세관, 화주, 해운선사, 항만, 은행 등 38개 기관, 기업들이 참여한 「해운물류 블록체인 컨소시엄」 구성 및 해운수출 과정을 블록체인 플랫폼을 통해 수행하는 개념증명(PoC)을 진행하였다. 이로써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통합적 가시성 확보, 업무 프로세스 개선 및 거래 투명성 확보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그림2] 수출업무자동화 및 비용절감 가능성 확인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블록체인 기반 비즈니스 영역을 확대하기 위해 ‘18년 관세청의 「블록체인 기반의 수출통관 물류서비스 시범사업」에 참여하여 그림 2와 같이 업무자동화를 통한 비용절감의 가능성을 확인하였다.

이와 동시에 블록체인의 가장 두드러진 기술 특징인 불가역성(Immutability)을 활용하는 유통이력관리 서비스를 추진하게 되었다. 이는 다양한 분야에 다양한 방식으로 적용할 수 있는 모델이라는 판단으로부터 출발하게 된 것이다.

유통이력관리를 적용할 수 있는 분야는 광범위하지만, 삼성SDS는 다음의 이유로 수산물 분야를 1차 대상으로 하여 서비스를 개발하였다.

-한국인의 주요 단백질 공급원, 주요국 중 수산물 소비량 1위, 한국

-불법조업에 의한 수산자원의 고갈 문제 대두

-지속적인 먹거리 안전문제와 환경오염에 대한 이슈

-수산업 환경의 개선을 요구하는 선진 시장의 변화

이번 White Paper에서는 수산업 분야의 현황과 문제점, 이를 해결하기 위해 블록체인 기반의 유통이력관리의 역할에 대해 기술하고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삼성SDS가 구축 및 상용화한 유통이력관리 플랫폼 서비스에 대한 소개와 함께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다.

2. 글로벌 수산업 환경의 변화

 수산업 동향 및 주요 이슈

‘18년 세계자연기금(World Wild Fund, 이하 WWF)에서 발간한 ‘지속가능한 수산물을 위한 WWF의 제안(A Journey Towards Sustainable Seafood)’에 따르면, 전 세계 인구의 절반 이상인 30억 명이 주요 단백질 공급원으로 어류를 섭취하고 있고, 우리나라에서는 단백질 섭취의 40%를 수산물로부터 얻고 있다고 언급하였다.

또한, 국제연합 식량농업기구(Food and Agriculture Organization, 이하 FAO)에서 발표한 ‘세계 수산 양식 현황(Fishery and Aquaculture Statistics 2016)’을 살펴보면, 세계적으로 1인당 수산물 소비량은 지난 50년 동안 연평균 3.2%씩 증가해 2013~2015년 기준 20.2kg을 기록했고 지속 증가 추세에 있으며 동 기간 기준 우리 국민은 1인당 연간 58.4kg을 소비해 주요국 중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림3] 수산물 소비현황

[수자원의 고갈위기]

한편, 이렇게 소중한 수산 자원이 개발도상국 중심의 기하급수적인 인구 증가로 소비인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어업 종사자들의 무분별한 남획은 수산자원 개체수의 급격한 감소로 이어지고 있었다.

2012년 유엔 인구 분과 위원회의 발표에 따르면, 1950년 25억이었던 세계 인구가 2012년 75억을 넘어 2050년에는 96억에 달할 것으로 예측하였다.

한편, WWF에서는 환경오염, 불법조업, 남획 등으로 1970년 대비 2014년의 해양척추동물 상대 개체수가 49%로 절반이상 감소했다고 보고하고 있다.

이와 동시에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인한 농수산물의 방사능 오염이나 유통 단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요인으로 먹거리 안전성 문제도 계속해서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사유로 인류의 주요한 식량 공급원인 수산자원의 개체수가 급격하게 줄어들고 있고 머지않은 미래에는 고갈에 직면할 수 있다는 위기의식을 불러 일으키고 있는 상황이다.

[그림 4] 수산자원 고갈에 대한 위협 요인

[수산자원 보전을 위한 대안]

국제사회는 양식을 통한 공급량 확대로 고갈을 막고 생산활동에 대한 명확한 표준을 마련하여 이를 준수하는 업체는 인증을 통해 차별화 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함으로써 환경오염, 불법조업 등으로 인한 문제 해결을 모색해왔다.

이러한 결과로, 1974년에는 소비된 수산물의 93%가 어획으로 공급되었으나, 2014년에는 전체 수요의 51%를 양식을 통해 공급하게 되었으며, NGO를 중심으로 불법적 어획물 차단과 환경을 고려한 생산활동을 위한 가이드라인 및 표준을 제정하여 검증을 통해 해당 기업을 인증하고 인증된 기업에 에코 라벨을 사용할 수 있는 권한을 주어 차별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그림 5] 지속가능한 수산환경 구축

[또 하나의 비관세 무역장벽]

이러한 노력과 더불어 지속가능한 수산양식환경 구축에 대한 소비자들과 글로벌 유통기업의 인식도 날로 높아지고 있어 지속가능양식 인증 제품을 우선 구매 하는 움직임을 통해 국제양식규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그림 6과 같이 Walmart, Costco, Carrefour 등의 유통업체나 Hyatt Hotel 체인 등은 인증 수산물 구매 및 취급과 관련한 가이드라인을 제정하고 점차 그 쿼터를 늘려가고 있다.

[그림 6] 수산물 유통시장 인식변화

더불어 최근 주요 선진국을 중심으로 식품 안전성, 지속가능성을 마련하고자 통관, 위생검역 등의 비관세장벽을 높이고 있는 추세이다. 그 대표적인 사례가 미국의 수산물 수입 모니터링 프로그램(Seafood Import Monitoring Program, 이하 SIMP)이며, 불법·비보고·비규제 어업(Illegal, Unreported and Unregulated fishing, 이하 IUU)과 원산지 세탁(Seafood Fraud)의 우려가 큰 수산물의 미국 내 반입을 막기 위해 도입된 제도이다.

[표 1] SIMP 1차 적용 13개 품종 수산물

SIMP에서 요구하는 정보는, 생산자 정보(선박, 기국, 허가 증명, 양식시설), 어획·가공된 수산물 정보, 양륙 시 제품의 성상(형태, 부피, 무게 등), 어획/양식 장소와 시기 및 수입자 정보 등이 포함된다.

이러한 환경 변화는 생산자와 수출자가 글로벌 인증 취득을 위해 노력하거나 또는 대외 공급/수출을 위해 생산에서 유통에 이르는 전 과정을 기록· 관리해야 하고, 이를 증빙하기 위해 제출되는 정보는 신뢰성이 확보되어야 함을 의미한다. 이러한 시장의 변화를 사전에 준비하지 못한 어가나 유통업자는 또 하나의 비관세 무역장벽에 부딪히게 될 것이며 그 추세는 더욱 심해질 것으로 판단된다.

3. 신뢰의 기술 블록체인!

4. 블록체인 기반 유통이력관리 사례

삼성SDS 블록체인기반 수산물유통 이력관리에 대해 더 알고 싶으시다면, Cellologistics.com에 방문하셔셔 White Paper를 다운로드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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